한국일보

푸홀스, 통산 629, 630호“쾅”“쾅”

2018-07-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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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피 주니어와 역대 홈런 공동 6위

푸홀스, 통산 629, 630호“쾅”“쾅”

알버트 푸홀스가 켄 그리피 주니어와 타이를 이룬 통산 630호 홈런을 때린 뒤 마이크 트라웃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알버트 푸홀스(38·LA 에인절스)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생애 통산 630홈런을 기록, 켄 그리피 주니어와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공동 6위로 올리섰다.

푸홀스는 12일 애나하임 에인절 스테디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커리어 629호와 630호 홈런(시즌 15, 16호)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1-1이던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두들겨 센터펜스를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렸고 이어 6회말에는 시애틀의 5번째 투수 닉 럼블로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통산 630홈런 고지에 오르며 그리피 주니어와 통산 홈런랭킹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제 푸홀스는 1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통산 홈런 단독 6위가 되는데 그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윌리 메이스(660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 베이브 루스(714개), 행크 애론(755개), 배리 본즈(762개) 5명 뿐이다.

푸홀스는 또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생애 통산 3,055안타를 기록, 릭키 헨더슨과 역대 최다안타 공동 2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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