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애틀의 전경.
시애틀 소재 골든 가든스 파크에서 시민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스캔다나비아 예술가 작품 가득한 노르딕 미술관
라디오 생방송 직접보는‘KEXP’ 방송국 등 곳곳 볼거리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시애틀(Seattle)은 매주 수천여명이 새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난 수년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대도시다.
도시 곳곳에 새로운 부동산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주거비용 인상 및 교통체증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새로운 볼거리로는 지난 5월 문을 연 노르딕 미술관(Nordic Museum)이 있다. Ballard 지역에 위치한 이 미술관은 노르웨이와 스웨덴, 덴마크 등 스캔다나비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15달러다.
미술관을 둘러본 뒤에는 ‘Walrus and the Carpenter'라는 식당에 둘러 생굴을 안주삼아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해본다.
생맥주를 좋아한다면 Lake Washington Ship Canal에 위치한 ‘Urban Family Brewing'이나 ’Stoup Brewing', 또는 ‘Fremont Brewing' 등을 추천한다.
맥주 양조 과정을 직접 보고 싶다면 ‘Holy Mountain Brewing Company'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Ravenna 지역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JuneBaby'라는 레스토랑을 추천하며 아담한 분위기의 일본식 메밀국수 식당인 ’Kamonegi', 또한 시푸드 음식이 맛있는 ‘Manolin' 등이 가볼만하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맥주와 안주를 즐기고 싶다면 다운타운에 있는 ‘No Anchor'라는 식당이 있다. 식당 옆에는 ’Navy Strength'라는 칵테일 바가 있다.
모닝커피 장소로는 복고풍 분위기의 ‘Analog Coffee'가 괜찮고 아몬드 크루아상이 맛있는 ’Bakery Nouveau'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Columbia City Bakery'도 시애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아침식사 식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애틀에는 새로운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다운타운에 있는 글로벌 유통회사인 아마존 캠퍼스에 위치한 ‘Spheres'라는 유리 건물도 볼만하지만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몇 주 전에 예약을 해야 된다.
만약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테크놀러지 박물관인 ’Living Computers: Museum +Labs'를 추천한다. 박물관 입장료는 16달러다.
라디오 생방송을 직접 볼 수 있는 ‘KEXP' 방송국 건물(2016년 건설)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시애틀에는 아시안 퓨전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점심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으로는 베트남 음식점인 ‘Pho Bac Sup Shop'이나 돈부리 요리가 맛있는 ’Fremont Bowl', 또는 타이 음식점인 ‘Little Uncle' 등이 있다.
일요일 오후에는 ‘Ballard Farmers Market'이라는 장터를 둘러본 뒤 인근에 위치한 ’Venue'라는 갤러리를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시애틀에는 공원들도 많다. ‘Golden Gardens Park' 공원에서는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시 남동쪽에 위치한 ’Gas Works Park'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다.
시애틀 방문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2017년 새롭게 문을 연 ‘Hotel Theodore'(250달러부터)과 스캔다나비아 스태일의 ’Hotel Andra'(300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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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