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렌트비 세계서 10번째로 높다

2018-07-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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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10 중 가주 6곳… SF 3,500달러로 1위, 어바인도 12위 올라

LA 렌트비 세계서 10번째로 높다
전 세계에서 평균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 지역 탑10에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도시들이 6개나 포함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 주택 거주비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소비자 재정 관련 사이트인 월릿 와이즈 닷컴이 최근 공개한 전 세계 540개 주요 도시들의 렌트비 지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LA는 평균 렌트비가 2,100달러로 호주 시드니와 함께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평균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3,500달러에 달하는 샌프란시스코가 올랐으며, 2위는 버뮤다의 해밀턴(3,400달러), 3위에는 뉴욕 맨해턴(3,050달러)이 각각 랭크됐다.


이어 샌호세가 2,500달러로 4위, 오클랜드가 홍콩과 더불어 2,450달러로 5위, 버클리가 보스턴과 함께 2,400달러로 6위, 뉴욕 브루클린과 영국 런던이 2,350달러로 나란히 7위, 워싱턴 DC가 2,250달러로 8위, 샌타바바라가 2,200달러로 스위스 제네바, 싱가포르와 함께 9위, 그리고 LA가 호주 시드니와 함께 10위에 올랐다.

전 세계 렌트비 상위 10위 이내 도시들 가운데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도시들이 6곳이나 포함된 것이다.

이밖에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 벨뷰가 2,050달러로 11위에 랭크됐고, 한인 밀집지인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이 2,000달러로 뉴욕 퀸즈, 스위스 취리히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렌트비가 12번째로 비싼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에서 평균 렌트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인도와 필리핀에 위치한 도시들로 한 달 렌트가 1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미주리주 스프링필드가 평균 렌트 550달러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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