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언더파 62타를 치며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김민휘. [AP]
김민휘(26)가 PGA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차 단독 2위로 출발했다.
김민휘는 5일 웨스트버지니아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만 범해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보기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로 9언더파 61타를 친 전 US오픈 챔피온 웹 심슨(미국)이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민휘는 심슨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어 호아킨 니만(칠레)이 7언더파 63타로 3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지난달 한국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 한국대회에서 5년8개월여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상승세를 타고 PGA투어에 복귀한 김민휘는 지난주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생애 PGA투어 첫 승 도전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민휘는 이날 2번부터 5번홀까지 4연속 홀에서 줄버디를 잡으며 출발부터 기세좋게 출발한 뒤 6, 7번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다시 8, 9번홀 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전반을 마친 김민휘는 후반들어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터뜨려 선두권으로 도약했고 17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김민휘는 이날 그린 적중률 83.3%(15/18)의 정교한 아이언샷을 구사했고 평균 퍼트 수 1.47개 등으로 전체적인 샷과 퍼트 감각이 호조를 보였다.
김민휘는 이번 시즌 출전한 22개 대회중 절반이 넘는 1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으나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CJ컵에서 4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공동 2위 등 두 차례 탑10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