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 유니폼 입는다

2018-07-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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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5,400만달러 4년 계약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 유니폼 입는다
소속팀을 8년 연속 미 프로농구(NBA) 결승에 진출시킨 ‘킹’ 르브론 제임스(33·사진)가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 등 스포츠전문 매체들은 1일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은 4년간 1억5,400만달러. 천문학적 금액이다.

2003년 데뷔 이래 줄곧 동부 컨퍼런스에서 뛰었던 제임스는 커리어 첫 서부컨퍼런스 팀으로 옮겼다.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큰손 으로 떠올랐던 레이커스는 제임스 영입을 계기로 샌앤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등 스타플레이어 추가영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르브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수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커리어 3번째 팀이 됐다. 1980년대에 전성기를 구가하다 지금은 최약체로 전락한 레이커스는 제임스 영입으로 하루아침에 강팀 반열에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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