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14번홀 티박스에서 잔디를 던져 바람을 측정하고 있다. [AP]
타이거 우즈가 올해 두 번째로 65타를 치며 자신이 주최하는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우즈는 29일 메릴랜드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1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우즈가 65타를 친 것은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올해 두 번째다. 당시에는 파72 코스여서 7언더파 65타였다.
전날 이븐파 70타로 공동 48위였던 우즈는 이틀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11위까지 끌어올렸다. 9언더파 131타인 공동 선두 그룹과는 4타 차다.
우즈는 경기 후 “17번홀 스리퍼트가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퍼트도 몇 차례 나왔다”며 “60대 중·후반 타수면 괜찮다고 생각했으므로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약 3년 만에 퍼터를 교체, 이번 대회에는 헤드가 반달 모양인 말렛 퍼터를 사용 중인 우즈는 이날 15피트 이상 퍼트 4개를 성공시키는 등 퍼트 수 26개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한편 보 호슬러와 라이언 아머,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 등 3명이 9언더파 131타로 공동선두를 달렸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빌리 호셸(미국)이 1타 뒤에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인선수로는 잔 허가 6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 강성훈이 4언더파 136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