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가까이… 럭셔리 숙박 ‘글램핑’ 인기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있는 ‘Collective Hill Country’의 숙박시설. ‘글램핑‘이란 이와 같은 럭셔리 텐트 숙박 시설을 의미한다.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도 럭셔리 숙박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Glamping)이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
글랭핑은 ‘글래머’와 ‘캠핑’의 합성어로 고급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 텐트를 의미한다.
‘Glamping.com'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글랭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무려 800여곳에 달한다.
미국에서 가볼만한 글램핑 시설로는 몬테나주 소재 ‘Resort at Paws Up'과 뉴욕주 Ithaca에 위치한 ’Firelight Camps' 등이 있다.
도시에서도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뉴욕 거버너스 아일랜드에는 내달 ‘Collective Governors Island'라는 글램핑 시설이 들어선다. 37개의 럭셔리 텐트를 보유할 계획이며 가격은 150달러부터다. 이곳의 일부 텐트는 화장실이 있으며 식당과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내 테라스에 고급 텐트 시설을 마련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시카고 소재 ‘Gwen Hotel'과 베벌리힐스의 ’Four Seasons Hotel', 그리고 덴버의 ‘Le Meridien' 호텔은 스위트룸 테라스에 글램핑 시설을 마련했다. 숙박비는 3,500~1만5,000달러다.
사우스 다코타에 있는 ‘Under Canvas Rushmore’(209달러부터)에는 4명이 잘 수 있는 80개의 럭셔리 텐트 시설이 있다.
오는 8월 말에는 테네시주 소재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에 ‘Under Canvas Great Smoky Mountains'(199달러붜)라는 글램핑 시설이 오픈하며 텍사스주 오스틴에는 ’Collective Hill Country'(400달러부터)라는 시설이 문을 연다.
뉴욕주 킹스턴에도 ‘Terra Glamping'(225달러부터)이 이번달부터 운영된다.
외국의 글램핑 시설로는 라오스에 있는 ‘Rosewood Luang Prabang'(724달러부터)과 발리에 위치한 'Capella Ubud'(838달러부터)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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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