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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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정전 사태로 주민들 불편 겪어

2018-06-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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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5일 월요일 한 주가 시작되는 업무개시일부터 오아후 운전면허 발급소와 세틀라이트 시티홀이 정전으로 업무마비를 겪자 시 당국이 토요일 연장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시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운전면허 발급소와 세틀라이트 시티홀의 컴퓨터 시스템 마비사태는 실수에 의한 인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킹스트릿에 위치한 프랭크 파시 뮤니시펄 빌딩에서 소방 스프링쿨러 시스템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하던 공사계약자가 실수로 시그널을 보내는 전력시스템 전선을 잘랐다는 것이다.


월요일 오전 9시 15분 이 사고가 발생하자 시 공무원들은 긴급전화 911서비스를 제외한 전화와 컴퓨터 시스템 등 모든 네트워크가 마비되었다.

프랭크 파시 빌딩은 주 전체 DMV 센터를 비롯한 모든 테크놀러지 관련 시스템의 데이터 센터이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주 전역의 모든 DMV 사무소들은 몇 시간이나 업무마비 현상을 겪었다.

한편, 이날 DMV를 찾은 주민들은 운전면허 재발급이나 자동차 등록, 스테이트 아이디를 신청할 수 없어 발걸음을 돌리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호놀룰루 시 당국은 30일 이번주 토요일 인력을 두배로 증원하여 운전면허 발급소와 세틀라이트 시티홀을 연장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토요일 카폴레이와 코올라우, 카팔라마, 와히아바 운전면허 발급소는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운영되며 카폴레이 와이아나에, 카팔라마, 와히아바, 하와이카이 세틀라이트 시티홀은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그리고 알라모아나 세틀라이트 시티홀은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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