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기심 유발하는 독특한 음악교육

2018-06-21 (목)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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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악기 연주 뇌효율성 극대화, SYMF 참가 전원 입상기록도

▶ ■야마하 음악학교


음악이 신체 생리에 미치는 영향은 오랜 연구로 꾸준히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음악 교육도 특정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뿐 아니라 정서와 취미를 위한 생활음악으로 자리잡았다. 음악을 통한 예술적 반응은 단순한 느낌을 너머 능동적인 생리적 반응까지 유발하여 심리치료 등의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정서 발달과 기분전환, 지능 개발 뿐 아니라 신체의 여러 기능 발달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학령기 아동을 둔 학부모들이 관심을 쏟는 교육분야이기도 하다.

‘야마하 음악학교‘는 욕심 많은 부모들이 문을 두드리는 곳이다.


전공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어릴 때부터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은 학교 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이 정설이다. 뿐만 아니라 살면서 만나게 되는 각종 어려움에서도 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들은 어려운 국면을 긍정적으로 헤쳐나간다. 단기적으론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야마하 음악학교의 이미지 원장은 음악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유아일수록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우는 일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아이들은 곧 포기하게 된다. 이 원장은 레슨 기법 등에서 음악은 즐거운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게 음악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이 원장의 음악교육은 호기심 유발 교육이다.

야마하 음악학교의 커리큘럼을 부모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커리큘럼은 3단계로 구성되었다. 4~5세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뮤직코스는 음악감상부터 시작한다. 음악을 통한 이야기와 노래 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그 첫 단계다.

어려서부터 음감을 발달시킨 아이들은 이후 음악가로 성장하기도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음악적 지식과 음악적 습관, 음악적 자극은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사회적 호감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4~5세는 인간의 발달 단계에서 호기심이 왕성하고 표현이 가장 자연스러운 단계로 음악교육을 시작하기에 매우 좋다는 설명이다. 2, 3 단계는 그 이후 연령대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음악교육에 있어 특히 조기교육이 강조되는 이유는 6세 이전을 골든타임으로 보기 때문이다. 6세 이전의 음악교육은 뇌의 모양을 변화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특정 뉴런 다발이 커지거나 굵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악기 레슨이 여의치 않다면 많이 들려주는 것으로도 뇌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반복되는 리듬으로 규칙성을 이해하고 되고 앞으로 음악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도 가능하게 된다는 연구다.

야마하 음악학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외에도 플롯, 클라리넷, 기타, 드럼,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체 정기 연주회와 콩쿨 참여를 통해 자부심과 성취감을 체험하고 있다. SYMF(South West Youth Music Festival)에 참가하여 전원이 입상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악기교육은 일대일 개인레슨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취미로 배우는 학생부터 음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까지 수강생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레슨이 가능하다. 뇌 효율성을 높이는 교육, 야마하 음악학교다.

▲주소:3434 W. 6th St. #202, LA.

▲전화:(213)383-0142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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