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스웨덴에 패배 16강 ‘험난’

2018-06-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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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 아직 끝나지 않았어”

한국, 스웨덴에 패배 16강 ‘험난’

18일 스웨덴전 종료 후 통한의 페널티킥 실점의 원인이 된 태클을 했던 김민우(12번)가 엎드려 고개를 떨구고 있자 정우영이 위로하고 있다. <연합>

아쉬운 패배였다.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판에서 장신군단 스웨덴의 벽에 막혔다.

수비는 비교적 잘 했지만, 비디오 판독에 의한 통한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결국 꼭 잡아야 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유효슈팅 ‘0’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답답한 공격력 때문에 이기기를 기대하기는 힘든 경기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테디엄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반드시 꺾어야 했던 스웨덴에 패하면서 16강 진출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을 앞세워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김민우(상주)가 후반 16분 위험지역에서 빅토르 클라손의 드리블을 태클로 저지하자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스웨덴의 주장 그란크비스트는 골키퍼 조현우를 속이고 오른쪽 골망을 꿰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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