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신수, 다저스테디엄서 생애 첫 홈런

2018-06-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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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2호…ML 최고 27경기 연속 출루행진

추신수, 다저스테디엄서 생애 첫 홈런

다저스테디엄에서 생애 첫 홈런을 때린 추신수가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하고 있다. [AP]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다저스테디엄에서 첫 홈런을 때렸다. 시즌 12호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는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연속경기 출루기록을 현 메이저리그 최고인 27게임째로 이어갔다.

추신수는 12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11로 크게 뒤진 5회초 다저스 불펜투수 이미 가르시아의 시속 94마일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센터펜스를 넘어가는 깊숙한 솔로아치를 그렸다. 지난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이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180번째 홈런이자 첫 다저스테디엄 홈런이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외야플라이로 물러났으나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엔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5회 솔로포에 이어 7회엔 투수땅볼에 그쳤으나 9회 좌전안타를 때려 올해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2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 .273(256타수 70안타), 30타점, 41득점이 됐다. 텍사스는 다저스에 5-12로 져 27승4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작 피더슨, 맥스 먼시,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포를 가동한 다저스는 34승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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