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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점검해야 하는 재정보조준비”

2018-06-11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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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점검해야 하는 재정보조준비”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고대 히랍어에 Neo 라는 단어가 있다. 이 말은 New 라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우리가 새롭다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단어의 의미만 내포하고 있는 말은 아니다. 고대 희랍어의 Neo 라는 의미는 시차적 (Timely)으로도 새롭고 아울러 동시에 그 품질(Quality)면에서도 차별화된 새롭움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대학진학을 앞둔 자녀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매년 다가오는 여름방학이 그야말로 자녀들의 능력을 함향할 수 있고 그 동안 부족했던 내용들을 준비하고 잘 보강할 수 있는 황금시기일 것이다.

여름방학 기간 상기에 언급한 Neo 의 의미를 다시 한번쯤은 되새겨 보고 무조건 준비를 서두를 것이 아니라 주어진 같은 시간에 공들인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매년 접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자녀가 정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 신청과 준비를 잘 해 놓지 못해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지 못하고 보다 장학금을 많이 준다는 낮춰 지원한 대학들로 진학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이러한 여름방학기간 중에 처음부터 새 마음으로 차분히 검토해 정확한 내용과 문제점부터 잘 파악함으로써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면 재정보조의 신청도 수월하겠지만 무엇보다 자녀들의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재정보조관련 내용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대학에 신청하는 학자금 재정보조는 미국대학 진학 시에 빼 놓을 수없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단순히 재정보조신청을 하면 대학들이 어련히 잘 알아서 진행하겠지라는 방식의 막연한 진행방식은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다.

매우 무책임한 진행방식이라고 단정할 수 있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요리사가 고급요리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하고 우수해야 하는 것처럼 재료들이 좋아야 더욱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필수요소인 것처럼 올바른 재정보조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보조 공식에 비춰 우선적으로 해당가정의 가정분담금(EFC)을 계산해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가야 보다 나은 재정보조지원을 대학에서 잘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준비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름방학기간은 재정보조 준비에 만전을 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대학진학에 따른 재정부담도 줄이고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부모가 매우 신중하고 신속히 준비해야 할 필수과제가 아닐 수 없다는 말이다. 이번 여름방학은 이러한 의미에서시대적 흐름에 대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밀레니얼 베이비붐으로 인해 금년도부터 대학의 지원자 수가 대학별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게 되었고 이제는 예전처럼 성적이 매우 우수하면 입시결과는 반드시 좋을 것이라는 진학준비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보다 시대의 흐름에 새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이제는 지원자들의 대부분의 성적들이 매우 높고 모두 비슷해 대학에서 시대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선호하는 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여름방학을 통해 대학에 알맞는 프로필을 만들수 있도록 여름방학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할 중요한 대학진학준비의 초석은 재정보조 점검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다.

가정의 수입과 자산에 따른 재정보조 계산에 따른 적용범위가 많고 조그만 차이에 큰 보조금의 수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제는 학부모들의 새시대에 걸맞는 Ne 정신으로 모든 준비과정에서 시작과 결과가 새롭게 나타날수록 준비해 나가기 바란다.

우선적으로 추천사항은 자녀가 진학하기 원하는 대학부터 요구하는 재정보조신청서들과 관련서류들이 무엇듯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 한가지씩 문제점을 풀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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