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태평양 해상 3-6개 허리케인 발생 예상
2018-05-30 (수)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 중부 태평양 해상에는 3-6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립해양대기청 NOAA와 태평양 허리케인 센터는 23일 올해 중부 태평양 해상의 허리케인 전망안을 발표하고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허리케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6월 1일부터 시작되어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올 허리케인 시즌 동안 평균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허리케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각각 40%, 그보다 적은 허리케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20%정도라고 당국은 전망했다.
이는 올해 하와이를 포함한 중부 태평양 지역에 적어도 3-6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한다는 예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하와이 인근 바다 해수면의 온도가 평소보다 높고 제도라는 특성상 하와이는 단 한 개의 대형 허리케인 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투철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지난달 폭우로 피해를 입은 카우아이와 오아후 일부 지역이 아직까지도 복구되지 못한 상황에서 허리케인 시즌을 맞게 될 것으로 보여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