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우에아 화산 분출사태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어지자 주 선거관리국은 푸나 저지대에 거주하는 6천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하와이 트리뷴 헤럴드는 지난 달 22일자 보도를 통해 선거관리사무소가 화산사태로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올해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파호아 커뮤니티 센터와 파호아 중고등학교로 투표용지를 우편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 아일랜드 푸나 지역 유권자들은 또한 대피소 이외에도 다른 곳으로 주거지를 옮길 경우 자신의 주소를 업데이트하고 선거용지를 우편으로 요청할 수 있다.

주 선거관리국은 현재 올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산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