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학교 총격… 인디애나주 중학교서

2018-05-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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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부상, 용의자 체포 교사가 대형참사 막아

인디애나주의 한 중학교에서 25일 또 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과 교사 2명이 다쳤다. 지난 18일 텍사스주 고교 총기난사로 2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 불과 1주일만이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20여 마일 떨어진 노블스빌에 있는 노블스블웨스트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용의자는 이 학교 7학년 학생으로, 이날 과학시험을 보던 중 화장실을 간다며 교실에서 나갔다가 권총 2자루를 가지고 들어와 총격을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때 교실에 있던 교사가 총격범을 덮치면서 총을 빼앗아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AP통신이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남학생은 곧바로 체포됐다.

이 학교 8학년생인 크리스 나바로는 강당에서 모두 16발의 총성을 들었고 총성을 자신이 직접 셌다고 말했다. 나바로는 수업시간이 바뀌는 종이 울리기 1분 전에 총성을 들었고 그 직후에 학교 측에서 대피·봉쇄 방송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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