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레이기 격추 미사일 러시아군에서 이전”

2018-05-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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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조사팀 밝혀… 러는 부인

지난 2014년 7월 17일 동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 17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은 러시아군에서 이전된 것이라고 국제조사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MH 17 여객기 피격사건에 러시아가 개입됐다는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조사팀은 이날 중간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사팀은 MH 17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 미사일( BUK-TELAR)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있는 제53 미사일여단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제53 미사일여단은 러시아군의 일부”라고 발표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국제조사팀은 그동안 영상이미지를 세밀히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MH 17 여객기 격추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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