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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은 남과 다른 나만의 영역 다지는 시기”

2018-05-23 (수)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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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 박 원장 인터뷰

“방학은 남과 다른 나만의 영역 다지는 시기”

A1 칼리지프렙의 사라 박 원장은“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드림스쿨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타운에서 최초로 7-12학년을 상대로 한 ‘공부 콘서트’를 개최해 ‘자기 주도화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A1칼리지 프렙’의 사라 박 원장은 “이번 여름방학에 단순한 문제풀이식 강의가 아닌 체계적 패턴 분석을 통한 단계별 학습을 통해 확실한 점수 향상은 물론 효율적 공부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으며 성공적인 입시컨설팅을 달성한 전문 카운슬러가 수준에 맞춰 매주 진학, 진로, 성적을 관리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호명을 ‘A1칼리지 프렙’으로 정해 가장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라 박 원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의 큰 변화를 겪고 살아갈 지금의 학생들에게 그들이 맞이할 세상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그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들을 키워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과제라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관심 분야를 찾아 남다른 깊이로 학습함으로써 개인의 핵심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바람직한가

▲학기중 스케줄은 학교에 의해서 이미 짜여있다. 그러나 여름방학은 나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시기이다. 자신을 집중적으로 계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간에 SAT공부를 통해 학업실력을 향상 시킬 수도 있겠지만 자기계발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가령 예를 들어 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로보틱이나 코딩 이외에도 엔지니어링 관련 과목들을 수강하는 등 그 분야를 접해 깊이 채험해보고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 수업시간을 뛰어넘어 실무 경제의 지식을 통해 실제로 모의주식투자를 해보고 경제기사를 통해 생활과 연결되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은 남다른 자기만의 영역의 깊이를 다지고 깨닫게 되는 시기이다. 대체적으로 한인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이고 진취적인 면이 약한 편이다. 이 소중한 시간에 자녀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돌진하는 강한 기질을 기를 수 있게 지도해줄 필요가 있다.


-부모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인간은 감성이 만족이 되면, 지성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자녀들을 성적 위주로 교육을 하다보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학생마다 뭔가 잘 하는 과목이 하나 있게 마련이다. 가령 예를 들어 영어와 수학중에 강세를 보이는 과목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좋다. 즉 약한 과목을 힘들게 무리해서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잘하는 과목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특화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 교육시스템에 맞춰서 자녀에게 ‘행복한 공부’를 시켜야한다. 자녀들의 행복 지수를 높여주는 부모가 진정으로 성공하는 부모이다. 자녀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봉사활동과 리더십을 강조하는 이유는

▲리더십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한 만큼 배운다. 자녀들이 경험한 것만큼 강한 것이 없다. 화랑청소년재단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많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게된다. 미국을 방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직접 만나 피맺힌 절규를 들으며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 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느끼고 한국의 역사 공부를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볼 때 체험하는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또한 비영리 민간단체 ‘리멤버727’의 해나 김 대표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전 세계 한국전 참전용사를 찾아나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학생들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숨져간 참전용사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일류대학에 진학한 학생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케이스는

▲“오늘이 지구의 마지막 날이라면 누구를 초대하겠느냐”는 대학측의 인터뷰에 자신이 체험한 한국 위안부의 실상을 토대로 자신은 “위안부 할머니를 초대하고 싶다”고 논리정연하게 대답한 학생이 인터뷰어를 감동시켰으며 결국은 유펜에 합격한 사례가 있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의 생각을 일깨워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학생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명문대학을 진학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대학입시가 중요한 이유를 어떻게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가

▲성취감과 자존감이 있는 학생들이 공부도 잘하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 일단은 자기가 원하는 드림스쿨을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왜냐하면 학생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잘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 잘 하는 공부법도 따로 특화해서 가르치고 있다.

흔히 대입에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A1에서는 평생의 ‘개인사명선언문(Personal mission statement)’을 작성해 볼 것을 추천한다. 대학이 인생의 목적지라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이유로 충분치 않다. 내가 평생 추구한 삶의 가치를 정하고 그 중간 과정인 대학과 전공선택이 필요하며 그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갈 급변하는 시대를 알려주고 각 학생들에게 맞는 분야를 특화해서 가르쳐야 학생들이 대학 입학후에도 남보다 앞서 갈 수 있다고 보며 이는 결국 성공적인 취업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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