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뉴욕타임스 5월12일자 비즈니스 섹션에서는 ‘5 Standout College Essays That Go Deep to Connect’ (인간애로 연결되는 5개의 뛰어난 칼리지 에세이)라는 제목으로 high school senior들의 college application essays를 소개했습니다. 돈(money)과 관계되는 에세이를 뉴욕타임스로 보내라고 했더니 300통이나 들어와서 그중 정신적 성숙도(maturity)와 인생의 의미(meaning)가 반영되고 sensitivity, 깊은 통찰력(depth of insight)이 있는 에세이를 뉴욕타임스에서 5개를 뽑아서 독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1.케냐에서 이민 온 가난한 흑인 학생이 부모는 노동자이지만 할머니가 만든 맛있는 케냐 음식을 먹으며 가족애가 많은 가정에서 자라며 미국과 케냐 사이를 방문하면서 두개의 문화 속에서 자라면서 하버드 대학에 합격했다는 스토리였습니다.
2. 어머니는 의사이나 아버지는 집에서 애들 키우고 학교에 데려다주고 픽업하는 전업아빠(stay-at-home father)지만 자신에게 감동(inspiration)을 준 아빠에 대한 중국계 학생의 이야기였습니다.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느냐고 남들이 물을 때 아빠는 그의 아들을 감동 시킨다 (Inspire his son), 아빠가 돈을 기준으로 하면 부자가 아니지만 그의 인격이 부자라고 말할수 있다고 학생은 말합니다. 그는 예일대에 합격했습니다.
3. 농촌에서 자란 여자아이. 하지만 열 살 때부터 남자처럼 아빠를 도와 농사를 짓고 소를 키우며 어린 시절을 보낸 백인 농부 딸의 이야기. 그는 시카고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4. 뉴욕에서 자란 백인 여학생이 가난하고 나이 많은 시니어들(poor elderly)의 Income Tax 보고를 도와주는 AARP’s Tax-Aide Program에서 volunteer를 하며 tax preparer로 자원봉사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을 썼습니다. 가난한 노인들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listening and communicating), 지속적이고 파워풀한 인간정신(the enduring power of human spirit)에 대해 배웠다고 에세이에 적었습니다. 이 여학생은 예일대에 들어갔습니다.
5. 텍사스주의 가난한 라틴계 가정에서 자라서 11세부터 엄마와 함께 청소부(cleaning lady)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 히스패닉 여학생. 아빠는 감옥에 잡혀가고 할머니와 엄마 사이에서 성장했지만 시련을 이기고 콜게이트 대학에 입학한 얘기
입학 사정관들이 이 에세이를 선정한 이유는 정직성(honesty), 깊은 감정(depth of feeling), 자기 가정에 대한 존경심(respect)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성적(transcript)이나 테스트 점수는 아주 높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잘 표현했다고(represented themselves well by just being who they are)고 칭찬했습니다. 또 잘난 체 하거나 계산적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There is no pretense or calculation in these essays.)
대학입학지원서 에세이를 자신의 목소리(student’s authentic voice)로 잘 쓰려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밸런스 있고 풍부하게 독서를 해야 됩니다. 남의 좋은 글도 많이 읽고 수년간의 노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쓰기는 하루아침에 배울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릴 때 미국에 왔다고 저절로 영어쓰기가 우수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쓰기(Writing)는 생각(thoughts), 경험(experiences), 목소리(voice)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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