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단체로 분열 되었던 하와이 문인들 ‘하와이 한인문인협회’로 헤쳐 모여
2018-05-16 (수)
한국일보
10일 오후 임팩 칼리지에서 열린 한인 문인협회 통합 회의에 참석한 문인들이 진지한 토론을 하고 있다.
4개의 단체로 나뉘어져 활동 했던 하와이 한인문인들이 하와이 한인문인협회로 극적인 통합을 이루었다고 알려왔다.
하와이 한인문인협회(대표 이소영)와 하와이 시문학회(대표 강민경), 하와이 H 문인협회 (대표 이언주), 하와이 문학 동호회(대표 김사빈) 회원들은 지난 10일 임팩 칼리지에서 모임을 갖고 하와이 한인 문인협회(대표 이소영)로 통합해 보다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통합을 위한 모임에 참석한 하와이 문인들은 “지난 7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언제나 다시 합쳐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했던 문인들이 이날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을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이날 모임에서 올해 12월 말까지는 대외적으로 현재의 하와이 한인문인협회 이소영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하고 총칙, 회칙, 행사 등 하와이 한인문인협회의 것을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
그 동안 새 회장을 선출하고 총칙, 회칙, 행사 계획 등 충분히 서로 의논해 2019년 1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전원 합의하고 각 협회의 자금도 전액 하와이 한인문인협회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한인문인협회가 극적인 통합을 이루었다는 소식은 분열된 하와이 한인사회의 통합을 염원하는 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요즈음 동포사회 화합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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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