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시우 “플레이어스 2연패는 꿈같은 일”

2018-05-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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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방어 질문엔 고개 절레절레 흔들어

▶ “오늘 잘했지만 더 잘할 수 있다” 자신감도

김시우 “플레이어스 2연패는 꿈같은 일”

김시우가 8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난 뒤 칩샷을 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파 세이브에 실패, 공동선두에서 내려왔다. [AP]

타이틀 방어에 나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한 김시우(22)가 “타이틀 방어 성공은 꿈같은 일”이라면서도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10일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김시우는 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오늘은 잘 쳤다. 스코어에 만족한다. 하지만 더 잘 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1, 12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첫 14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했다.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으나 막판 7·8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고 마지막 9번 홀에서도 아쉽게 버디를 놓쳐 1타차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는 “(파-버디-파로 출발한) 첫 3개 홀에서 자신감이 커지고 다 잘 풀렸던 것 같다”며 “마지막 3개 홀에선 실수가 있었지만 내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든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44년 만에 처음으로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2연패 가능성에 관해 묻자 김시우는 “정말 꿈같은 일이지만 너무 어렵다”고 신중하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아직 1라운드”라며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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