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심리학자인 스탠포트대학의 캐롤 드웩(Carol Dweck) 박사의 책 “Mindset : The New Psychology of Success”는 자녀 칭찬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내용을 전합니다. 한국어 번역판은 “성공의 새로운 심리학” 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습니다.

1.자녀들의 노력(effort)을 칭찬할 것

캐롤 드웩 박사는 책에서 자녀들에게 “너는 스마트하구나” (You are smart)라고 무조건 자녀의 지성적 능력 (intelligence)을 칭찬을 하지 말고 대신 “너는 노력을 많이했구나” (You must have worked really hard.)라고 자녀의 노력(effort) 을 칭찬하고 말합니다.

늘 스마트하다고 칭찬을 받고 자란 자녀들은 어려운 과제를 당했을 때 늘 스마트하게 보이고 싶어서 또 난처한 경우를 피해서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They choose to look smart and avoid the risk of being embarrassed.)

학생들은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계속 노력하는 너 모습이 좋다” ((I like how you keep trying) 라고 칭찬해야 됩니다.
“You are smart.”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자녀들은 “나는 스마트 하니까 노력을 덜해도 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I am smart. I don‘t need to put out effort)

요즘 부모들은 너무 칭찬을 자녀들에게 많이 하고 undeserved praise(칭찬받을 가치가 없는 칭찬)을 해서 자존감(self-esteem)이 너무 높아,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과장된 생각(inflated perception of their abilities)을 하게 되며 오히려 이런 학생들은 나중에 대학이나 직장생활에서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이 책은 지적합니다.

2. 칭찬은 구체적으로 진지하게 할 것
(Praise needs to be specific and sincere.)

지나친 칭찬은 오히려 자녀들의 동기부여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Excessive praise also distorts children‘s motivation. )

너무 칭찬만 하면 모험을 두려워하고 독립심도 없을 수 있다고 또한 드웩 박사는 책에서 말합니다.

너무 칭찬만 받은 학생들이(heavily -praised students)이 막상 대학에 가서 중도에 전공을 그만 두거나 낙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성공하지 못할 까봐 두려워서입니다.

늘 똑똑하다는 말만 듣다가 어려운 대학공부나 직장생활에 갈등이 생기면 image-maintenance(체면유지)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현실 문제에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드웩 박사는 그의 연구에서 강조합니다. 실패를 다룰 책략을 개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They have not developed a strategy for handling failure.)

심지어 부모들도 자녀의 실패를 무시하고 자녀들도 부모와 실패를 의논할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자녀들의 노력 및 문제해결 과정을 인정하고 칭찬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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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