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학생 절반 표준시험 거부

2018-05-05 (토)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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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학년생 46.9% 수학시험 안 치러

롱아일랜드 지역의 3~8학년생 가운데 절반 가량이 뉴욕주 표준시험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데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롱아일랜드 94학군에 재학 중인 학생 중 46.9%(6만7,553명)가 지난 1~2일 치러진 수학과목 표준시험에 응하지 않았다.

카운티별로는 낫소카운티가 39.1%, 서폭카운티는 54.4%가 시험을 거부했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영어과목 표준시험에도 115학군에서 전체 18만7,419명의 3~8학년 학생 중 9만1,974명(49.1%)이 시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시험 응시거부 학생들은 시험이 정확하게 성취도를 평가하지 못하고 시험 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거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응시 학생 대부분은 전통적인 종이 시험지를 이용해 시험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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