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속 샷 이글 잡은 무명 피터슨 6언더 단독선두
▶ 웰스파고 챔피언십 1R

타이거 우즈가 3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AP]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달러) 첫날 경기를 이븐파로 마쳤다.
우즈는 3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한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도 우즈와 같은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들은 6언더파 65타를 친 단독선두 잔 피터슨(미국)과 6타 차다.
지난 4월 초 매스터스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한 우즈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우즈는 이날 4번홀(파3)에서 약 2.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뒤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로 만회한 뒤 곧이어 8번홀에서 25피트짜리 롱 버디퍼트를 살려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들어 보기 2, 버디 1개로 1타를 잃고 첫날을 이븐파로 마쳤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브샷 최대 비거리 35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내질렀으나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42.9%(6/14)에 그쳤다. 퍼트 수도 31개로 많은 편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그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이 잘되지 않았다”며 연습 그린으로 향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두 차례(2010, 2015) 우승한 바 있는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81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무명의 피터슨은 막판 7, 8번 홀에서 연속 샷 이글을 잡아내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라운드를 마쳤고 카일 스탠리, 키스 미첼, 잔슨 와그너, 피터 맬너티(이상 미국), 티렐 해튼(잉글랜드) 등 5명이 4언더파 67타로 그를 2타차로 쫓고 있다. 한인 선수 중에는 강성훈이 1오버파 72타, 공동 5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