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의 폼페이오 사랑…취임 후 첫 국무부 방문

2018-05-02 (수)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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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폼페이오는 진정한 애국자”

▶ 폼페이오 취임 선서식서 치켜세워

트럼프의 폼페이오 사랑…취임 후 첫 국무부 방문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손을 잡고 격려하고 있다.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는 폼페이오 장관 취임 선서식이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2일 미 국무부 청사를 찾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취임 선서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 취임 선서식에 참석, "마이크는 진정한 미국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수년 동안 미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했다. 여러분 모두 들었듯이 그는 18살에 웨스트 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폼페이오 장관이 자신보다 훨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껏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 육군 사관학교 미식축구팀 축하 행사에서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 이 같이 농담했다고 미 의회 전문지 더힐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나보다 더 많이 주목받고 있는 사람이 하나 있다"며 "우리의 새 국무장관이자 웨스트포인트의 수석인 마이크 폼페이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매우 바빴다. 일이 모두 어떻게 돼 가고 있는가? 괜찮은가?"라며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할 것이다. 잘했다. 마이크"라고 강조했다.

옆에 서 있던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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