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자폐아가 59명당 1명꼴로 늘어났다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2014년 현재 미국 11개주의 8세 아동 32만5,000여명의 특수교육 자료를 토대로 한 CDC 보고서에 따르면 자폐아 유병률은 1.7%로 2012년의 1.5%(68명당 1명꼴)보다 증가했다.
CDC는 미국의 자폐아가 1975년에 5,000명당 1명꼴에 불과했으나 2000년 이후 150% 급증하는 등 지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이를 “시급한 공공보건 문제”로 꼽았다.
신경 발달장애인 자폐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으며, 고령 임신 등이 자폐아 증가의 변수가 되고있는지도 불분명하다.
백인 자폐아는 흑인보다 20%가량 많다가 최근 그 격차가 10%로 줄었으며, 백인과 히스패닉계 자폐아 격차는 50%에서 20%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