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릿파킹 요원이 절도까지 방송 감시 카메라에 포착
2018-04-30 (월) 12:00:00
▶ LAX 인근 사설 주차장, 귀중품 등 훔치는 장면
LA 한인타운 몰이나 업소 주차장에서 제공하는 밸릿 파킹 서비스 직원의 절도 및 난폭 운전에 대한 한인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이번에는 LA 국제공항(LAX) 주변에 위치한 사설 주차장 소속 밸릿 요원이 고객이 맡긴 차량내 귀중품이나 현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LAX 인근 사설주차장에서 제공하는 밸릿 서비스를 맡긴 고객 가운데 일부가 차량내 귀중품과 현찰이 분실되는 사건이 접수됐다.
이에 CBS 뉴스팀은 장기 주차 고객을 가장해 차량 내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 한 뒤 밸릿 서비스를 맡긴 후 녹화 영상을 확인한 결과 밸릿 직원이 차량 내부에 있던 귀중품과 현찰 일부를 훔치는 장면을 확보했다.
CBS 뉴스팀은 공항 인근 사설주차장내 장기주차장에서 제공하는 밸릿 서비스를 맡긴 고객들 중 상당수가 차량안에 보관했던 귀중품이나 현찰을 분실하는 등 피해자들이 많지만 이와 관련한 사실을 업체에 알려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피해보상을 받는 경우가 없다며 차량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LAX 인근 사설 주차장에서 제공하는 밸릿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 가운데 차량 내부에 보관한 귀중품이나 현찰을 분실 했을 경우 반드시 경찰이나 주차장 매니저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은 도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기 주차시 현금을 포함한 모든 귀중품은 차량 내부나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