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행차 때 연주 ‘대취타’ 배워보세요
2018-04-30 (월)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강가민씨.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강가민씨의 ‘대취타’ 웍샵이 오는 5월2일 오후 1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한국전통문화의 올바른 보존 및 분야별 전승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 전수 웍샵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강가민씨는 서울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서울대 국악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과정을 통해 정재국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에게 사사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을 역임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로 피리, 생황, 태평소 연주자 및 다원예술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웍샵에서 강가민씨가 전수할 ‘대취타’는 부는 악기(취악기)와 치는 악기(타악기)의 협주이다. 특히, 대취타는 왕의 행차나 군대의 행진 또는 개선 등에 취타와 세악(비교적 음량이 적고 실내에 알맞은 악기들로 연주하는 국악 합주)을 대규모로 연주하는 것으로 ‘무령지곡’이라고도 불린다. 웍샵 참가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