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1893년 모습(왼쪽)과 지난 2012년 한국 정부가 다시 매입한 후의 공사관 모습.
지난 2015년부터 건물 복원을 시작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이 내달 개관식을 갖는다.
한종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 차장에 따르면 개관식은 오는 5월22일 오전 10시부터 워싱턴 DC 로건 서클에 위치한 건물 본관에서 열린다.
1889년부터 약 16년간 대한제국의 공사관으로 쓰였던 이 건물은 백악관에서 1마일이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지하 1층, 지상 3층 벽돌 구조로 돼 있다.
복원된 주미 공사관은 당시 대한제국이 외국에 설치한 공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