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철엔 오리요리, 겨울엔 염소탕

2018-04-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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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린내 제거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

▶ ■미락

여름철엔 오리요리, 겨울엔 염소탕
특별 보양식 흑염소 전문 요리를 미락에서 만날 수 있다. 흑염소는 성질이 뜨거워서 예로부터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다. 흑염소는 지방 함량과 총열량이 낮아 비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특히 철분 함량이 소고기 보다 2배가량 많아서 빈혈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소고기 보다 2배나 많은 아연 성분은 남성의 성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추위를 많이 타는 어린이와 성인,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두루 효능이 입증된 음식이다. 염소 특유의 누린내 때문에 염소요리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미락의 염소전골이나 흑염소무침은 넉넉한 천연 양념으로 역한 냄새를 모두 제거하여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미락의 여름 메뉴는 오리고기다. 오리주물럭과 오리로스구이는 염소전골 등과 함께 미락의 대표메뉴로 자리 잡아 왔다. 오리고기 효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특히 모든 육류 중에서 특이하게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다. 때문에 체내 지방 축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육류요리가 오기고기이며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스태미나 식품이기도 하다.

불포화 지방산은 신체 성장과 건강, 건강한 생리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체내에서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수지방산이라고 부른다. 오리는 예부터 한방의학과 민간요법에서 중풍 고혈압 심장병 등의 치료와 예방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오리고기는 해독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근이나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의 만성적 피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포화지방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고 각종 공해로 인해 몸속에 축적된 나쁜 성분을 해독하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병균에 대항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하는 성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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