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차이나타운에 고층건물 신축

2018-04-24 (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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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층 주상복합단지, 149 객실, 294 아파트

LA 차이나타운에 고층건물 신축

LA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지역에 신축될 대형 주상복합단지의 조감도.

LA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지역에 아파트와 호텔, 상가를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단지 신축계획이 공개됐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인 ‘팔스버그’가 LA 시정부에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6가와 스프링 스트릿 코너의 약 1에이커 부지(643 N. Spring St. LA)에 294개 아파트 유닛과 149개 호텔 객실, 1만5,878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등으로 구성되는 26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2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플라자와 산책로 등 공공 공간도 계획돼 있다.


호텔은 유럽 브랜드로 프랑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브 호텔’(MOB 호텔) 브랜드로 운영될 계획이다. 모브 호텔 브랜드로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워싱턴 DC에 이어 진출이 확정됐다.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높이 282피트의 새 건물은 원형 모양의 독특한 모양을 갖추고 있어 완공되면 LA 다운타운을 대표할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팔스버그는 이 부지를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레드카 프라퍼티스’로부터 구입했으나 구입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드카 프라퍼티스는 이 부지를 2016년 1,475만달러에 매입했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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