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시리즈에서 5번시드 유타 재즈가 4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유타는 18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벌어진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루키 다나븐 미첼의 28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홈팀 썬더를 102-95로 꺾고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유타는 93-91로 앞선 경기 종료 2분48초를 남기고 썬더 센터 스티븐 애덤스가 파울 아웃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잡은 뒤 뤼디 고베르와 미첼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미첼은 97-9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33초 전 썬더의 폴 조지를 앞에 두고 환상적인 플로터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썬더는 막판 외곽슛이 잇달아 빗나가면서 안방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한편 서부 탑시드인 휴스턴 로케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2-82, 20점 차로 대파하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로케츠는 크리스 폴이 27득점을 뽑아내며 시종 여유있게 앞서간 끝에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