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의견-은혜와 자비의 4월 되도록

2018-04-18 (수)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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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표현이지만 4월은 잔인한 달인가 보다. 그러나 실망하면 안 된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오는 진통 기간이다.

가정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를 사춘기를 지날 때 잃는 사례가 있다. 자녀가 어둠의 친구들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인생의 대 선배인 부모의 은혜가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힘든 일상을 겨우 이겨내면서 버티는 사춘기의 자녀를 격려하여 성공적으로 자라나게 돕는 것이 부모가 베푸는 은혜이다.

은혜와 자비는 매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인내와 절제와 감정이입은 일용할 양식과 더불어 보이지 않는 생산과 행복의 근원이 된다.


조국은 바야흐로 4월16일의 참혹한 세월호 악몽 등으로 어수선하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듯 조국 한국도 그 진통 과정에 있다.

정권이 이전 정권을 성토하는 악습은 법과 체계가 잘못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과 온 국민이 합심하여 건전한 법적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대한민국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은혜와 자비로 나라를 빛나는 보석으로 가꾸어야 한다.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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