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자격증 상실 총 76명 중 33명 차지
지난해 뉴저지주에서 교사자격증을 영구 박탈당한 현직 교사들의 가장 많은 박탈사유가 성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교육국에 따르면 지난해 76명의 교사들이 성추행에서부터 절도, 폭행, 뇌물수수, 마약, 음주 등 다양한 이유로 교사자격증을 박탈당했다.
이 가운데 성적학대나 성폭력 등 성범죄가 33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도나 절도 등의 형사 사건이 13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마약, 음주 관련이 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 소프트볼 팀원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교사자격증을 잃은 한 전직 교장도 포함됐다. 교사 자격증 박탈 여부는 뉴저지 교육국 심사위원회가 사건 발생 후 1년 안에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2017년에는 교사가 교사자격증을 영구 박탈당한 76건을 포함해 총 104건이 심사 대상이었다. 다른 28건에서는 해당 교사가 교사자격증을 일정 기간 정지당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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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