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중생 ´NSF´ 전국 대회서 우승

2018-04-10 (화)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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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나 양, 제네레이션 나노 코믹스 중등부 1등

한인 여중생 ´NSF´ 전국 대회서 우승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로버토 클레멘테 중학교에 재학중인 이하나(사진 왼쪽)양과 NSF 주관‘제네레이션 나노’( 코믹스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1등을 차지한 작품

한인 여중생이 미국립과학재단(NSF)에서 주관하는 전국 경연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NSF에 따르면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로버토 클레멘테 중학교에 재학중인 이하나(사진)양이 최근 NSF 주관으로 열린 ‘제네레이션 나노’(Generation Nano) 코믹스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1등을 차지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제네레이션 나노 코믹스 경연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수퍼히어로들의 활약상을 에세이와 함께 단편 만화 또는 90초 이내의 동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경합을 벌이는 대회이다.


실제 과학기술자로 이뤄진 심사진은 각 출품작을 과학과 기술 이용의 현실성 및 타당성, 참신성, 예술성, 과학 기술의 질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하나양은 ‘펩피 T 폴리머’(Peppy T. Polymer)라는 작품에서 레오나 박사의 딸의 몸에 있는 괴물같은 CRE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펩타이드 폴리머(Peptide Polymer)라는 치료제를 사용, 몸 속에 투입된 페타이드 폴리머가 마침내 바이러스를 이기고 치유되는 과정을 48컷의 만화에 담아냈다.

하나양은 부상으로 1,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하나양은 미 해군 핵잠수함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혁 박사의 딸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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