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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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수도요금 인상 전망

2018-04-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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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오아후 지역의 수도요금이 인상 될 전망이다.
수도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내부적으로 인상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 전에 주민들의 의견부터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국에 따르면 노후된 수도관들을 교체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을 통한 재원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수도국이 마련하고 있는 인상안이 그대로 승인될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그룹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거주 주민들로 인상폭은 최소 16.1%에서 최대 21.5%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층아파트 거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낮게 적용된다. 수도위원회 브라이언 안다야 의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도관 파열 사고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계획에 맞춰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수도요금 인상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커뮤니티 미팅이 다음달부터 열린다. 우선 호놀룰루 지역은 4월 26일 목요일 미션 메모리얼 오디오토리움에서 미팅이 개최되며 카폴레이 지역은 5월 14일 월요일 카폴레이 할레에서, 카네오헤는 5월 15일 화요일 벤자민 파커 초등학교 카페테리아 그리고 밀릴라니는 5월 24일 목요일 밀릴라니 리크리에이션 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모든 미팅은 오후 6시 30분 시작해 8시 30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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