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원을 (트위터에) 말해봐”

2018-04-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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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러,“안타 칠거야 13번 쓰고 첫 안타

▶ 라미레스-레딕“ 나도~”‘트위터 마법’동참

정규시즌 첫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2)가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 칠거야(I will get a hit)”라고 썼다. 마치 주문을 외듯 같은 문장을 13번 반복했다.

그리고 그는 경기에서 실제로 안타를 쳤다. 1번타자 센터필더로 선발 출전한 파울러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라이트 플라이로 물러나 개막 후 14타수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개막 무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비록 다음 3타석에도 안타 추가에 실패해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안타를 원하는 간절함이 잘 드러난 파울러의 트위터는 갑자기 화제가 됐다.

ESPN이 파울러의 스토리를 보도하자 역시 개막 후 무안타에 시달라고 있는 다른 메이저리거들도 파울러처럼 트위터에 ‘소원’을 썼다. 전날까지 12타수 무안타에 그친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젠 내 차례”라며 “I will get a hit”를 13번 적었다. 7타수 무안타로 역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자시 레딕(휴스턴 애스트로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트위터에 14번이나 “I will get a hit”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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