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Oh YES-FLEX Prep 원장
대학 지원에 있어 추천서는 얼마나 중요할까? 하버드대학의 입학 처장인 윌리엄 피츠시몬즈에 의하면 “매우 중요하다- They are extremely important”이라고 전한다. 물론 수치로 나타나는 성적표, 표준 시험점수와 단순 비교하면 그 비중은 작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비슷한 성적의 지원자들 틈에서 드러나기 위해서 추천서와 에세이가 지니고 있는 분별력의 힘이란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좋은 추천서를 위한 준비는 최대한 일찍 시작 되어야 하는데 10학년, 11학년 초 부터 미리 이런 부분을 계획하고 해당 선생님과의 친분과 교류를 통하여 나를 좀 더 부각시키고 보여준다면 추천서의 내용은 당연히 달라 질수 밖에 없다.
추천서에는 선생님, 카운슬러, 추가 등 세가지 종류가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2개의 주요 과목의 선생님 추천서와 1개의 카운슬러 추천서를 요구한다. 추가 추천서는 말 그대로 옵션이고 각 대학마다 방침이 다르다.
어차피 일반적이고 그저 그런 추천서는 입학 결정에 별 영향이 없다. 대부분의 추천서들이 비슷하게 쓰이고 내용이 비슷할수록 각 학생을 구분시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들여 잘 쓰여 진 글은 학생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리 속에 파묻혀있는 학생을 드러나게 하여 다른 무리들과 구별시켜 줄 수는 있는 것이다.
선생님 추천서
아시안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 조용하고 어른과의 관계형성을 힘들어하는 것에 있다. AP 수업에서 A학점을 받아도 별다른 수업 참여가 없었다면 해당 과목 선생님의 추천서는 어쩔 수 없이 평범한 추천서에 그치고 말 것이다. 해당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많은 학생 중 하나 일뿐 여러 학생 중 뛰어난 어느 부분도 표현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B를 받았어도 많은 수업 참여와 좋은 질문들을 통해 선생님의 주목과 어여쁨을 받는 학생인 것이 더 낫다.
카운슬러 추천서
대학이 가장 좋아하는 추천서는 지원서 다른 부분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를 보여주는 추천서이다. 따라서 학교의 카운슬러와 자주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고 카운슬러에게 수시로 정보를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가주 공립학교에서의 현실은 쉽지 않아서 카운슬러를 한번 만나려면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있다. 동시에 분명 그런 상황 속에서도 카운슬러와의 시간을 만들어 내는 학생들이 있음 또한 알고 있다. 그것은 결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을 걸쳐 1분, 2분의 짧은 시간이라도 만남을 나누고 교정 안에서 마주쳐도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나의 존재를 각인 시키면 가능한 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카운슬러 추천서는 입시과정에서 매우 귀중하지만 잘 활용되지 못하는 도구 중 하나이다. 학생이 직접 할 수 없는 것을 카운슬러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운슬러는 학생의 대변인이며 지원자에게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또한 추천서 요청을 드릴 때, 본인이 드러내고 싶은 특성이나 장점을 정리하여 드리거나, 어떤 학생이었는지를 상기 시킬만한 부분, 혹은 학생 이력서를 함께 드리면 선생님에게도 구체적이고 개별화된 추천서 작성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입학 사정의 요소들은 어느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러한 작은 요소들도 당락을 결정짓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Sunny Oh / YES-FLEX Prep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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