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전 용사비 건립 후보지 양분

2018-03-30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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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한인회관, 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 놓고 격론

▶ ■ 타운 이슈

‘6.25 참전용사비 건립위원회’(위원장 오 구)는 30일 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고구려 식당에서 미팅을 갖고 용사비 건립 후보지로 ‘새 한인회관’과 ‘부에나팍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8150 Knott Ave.)로 정하고 차 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미팅에서 오 구 위원장은 새로운 한인회관에 용사비를 건립하면 현재 예산으로 충분하고 한인회 리모델링 예산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반면 박동우 건립 위원은 당초 취지에 맞게 부에나팍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내에 건립을 내세웠다.

이에 안영대 건립 위원은 “이제 더 이상 모금 운동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현재 예산(29만달러)으로 용사비를 건립해야 한다”라며 “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의 경우 예산이 얼마나 더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알아보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위원들은 안 위원의 발언에 동의하고 성급히 후보지를 결정하는 것 보다는 구체적인 예산과 시설, 향후 용사비 관리 등을 비롯해 여러가지 제반 사항들을 모두 알아보고 비교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되어온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는 2016년 6월 공동 건립위원장이었던 김진오 씨가 건립비 문제로 한국에 출장 중 갑자기 별세해 그동안 아무런 진척 없이 답보 상태를 유지해왔다.

한편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을 보답하기 위해 전사한 병사들의 이름을 새긴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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