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곳곳 새 건물 공사 한창…영화관·식당 즐비
▶ 오클랜드 전쟁박물관 가면 원주민 마오리족 역사 한눈에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의 다운타운 스카이라인. 도시 곳곳의 개발을 의미하는 기중기(cranes)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제요트대회 아메리카스 컵 관심 높고 요트경주 체험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Auckland)의 다운타운은 곳곳에서 새 건물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Wynyard Quarter’에는 새로운 영화관과 공원이 들어서는 등 도시 전체에 개발붐이 일고 있다. 오클랜드에는 뉴질랜드 전체 인구 450만여명 중 약 30%가 거주하고 있다.
뉴질랜드 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Auckland Art Gallery’에 가면 된다. 이 미술관은 뉴질랜드의 현대 미술작가들은 물론, 이곳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뉴질랜드 미술문화에 미친 영향을 관찰할 수 있다. 마오리족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Auckland War Memorial Museum’으로 가면 된다.‘K Road’라고 불리는 Karangahape Road에는 음악과 의류, 잡화 가게들이 즐비해 있고 바(bar)와 식당들도 많은 재미있는 곳이다. 또한 ‘St. Kevins Arcade’라는 샤핑몰도 있다.
도시의 항구와 비즈니스 센터 인근에 위치한 ‘Britomart’라는 곳도 새로운 상점들과 식당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개발 지역이다.
오클랜드에는 가볼만한 식당들이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도 주인이 직접 버터를 만드는 ‘Pasture’라는 식당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매일 메뉴(5~6코스)가 정해져 있으며 가격은 160~180달러다.
‘Britomart’ 개발 지역에 있는 ’Amano’와 ‘Ortolana’라는 식당도 뉴질랜드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식당들이다.
토요일 오전에는 일찍 일어나 도시의 ‘Coast to Coast Walkway’라는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이 코스는 다운타운 남쪽의 Waitemata Harbor에서부터 Manukau Harbor까지 약 10마일에 달한다.
오클랜드의 시청에 따르면 오클랜드 주민 4명 중 한 명이 개인 보트를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요트 대회인 ‘America’s Cup’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다.
요트 경주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Explore Group’에서 제공하는 요트 체험 패키지(180달러)를 타볼 수 있다.
공연문화를 좋아한다면 ‘Auckland Theater Company’의 공연이 열리는 ’ASB Waterfront Theater’를 추천한다.
저녁을 먹고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Wynyard 지역에 있는 ‘North Park Restaurant and Bar’와 Viaduct Harbor 건너편에 있는 ’Soul Bar and Bistro’ 등이 있다. 또한 골목길 같은 Fort Lane에 위치한 ‘Jefferson’이라는 클럽은 위스키 한 잔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뉴질랜드에는 심지어 주유소에도 바리스타가 있을 만큼 커피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이 높다.
오클랜드 곳곳에는 에스프레소 바 등 커피샵들이 즐비해 있지만 그 중에서는 Ponsonby 동네에 있는 커피샵들을 추천한다.
Ponsonby 지역에는 흥미롭고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들도 많다. 그 중에서도 ‘Orphans Kitchen’과 Ponsonby Central’을 추천한다.
오클랜드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25개 객실이 있는 ‘Hotel DeBrett’(350달러부터, 아침식사 포함)과 ’Oyster Inn’ 등이 있다. 또한 ‘Luxury Bohemian City Apartment’라는 1베드룸 아파트 유닛도 Airbnb를 통해 136달러에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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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