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희망 공동체 세상의 경계 허무는 제자 키운다

2018-03-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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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초버나도‘ 희망교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희망 공동체 세상의 경계 허무는 제자 키운다
“희망교회는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기에 누구에게나 희망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희망 공동체, 교회의 관습과 교리에갖혀 있는 교회가 아니라‘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고 세상과도 소통하는 새로운 21세기형 교회입니다”

샌디에고 중부 카운티 지역인 랜초버나도 지역에 연합감리교단인 희망교회는 2016년 11월 6일 첫 예배를 시작으로 개척됐다.

초대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김정민 목사(사진)는 새로운 교회를 세우기 전에 개척팀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질문을 던졌다.


김 목사는 “이 지역에 수많은 교회들이 있는데 또 하나의 교회가 정말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수 없이 해왔다”며“ 기존 교회들과 조금은 다른 색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교회를 개척했다”고 말한다.

희망교회는 ‘세상이 만들어 놓은 경계를 허무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자신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다보면 전통과 관습과 습관들이 빚어온 신념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 신념에는 성과 속, 교회와 세상, 그리고 나아가 나와 다른 이들을 구별하는 경계도 담아 있다” 며“ (희망교회는)이러한 경계에 대해 질문하며 기독교와 세상, 남성
과 여성, 어른과 아이들, 목사와 평신도, 미국교회와 한국교회 등의 경계를 허무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는 관심 속에서 사랑을 키우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해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목사의 목회관이다.

김 목사의 목회관은 로고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빨간 색 하트 모양에 십자가와 푸른 잎사귀가 함께 있는 로고는 하나님의 사랑을 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줄기삼아 희망의 새싹을 틔우는 열린 가슴, 열린 마음, 열린 공동체를 상징하고 있다.

김 목사는 한국 감리교 신학대학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 LA 동부에 있는 클레어먼트 신학대학원을 졸업 했으며 아내이자 동역자인 가나안 목사와 함께 신앙을 나누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주소: 16550 Bernardo Heights
Pkwy, San Diego, CA 92128
전화: (858)354-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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