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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안가도 되면 안가는 것이 바람직”

2018-03-16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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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카라치’ 세계서 가장 위험한 도시 뽑혀

“반드시 안가도 되면 안가는 것이 바람직”

남미 베네수엘라의 수도인 카라카스. 카라카스는 성폭행 및 각종 강력 범죄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관광객들에게 있어 ‘안전’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런던 소재 ‘이코노미스트 그룹’ 산하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 최근 발표한 세계 대도시 안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카라치,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베트남의 호치민 시티, 미얀마의 양곤, 그리고 에콰도르의 키토 등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꼽혔다.

관광 리스크 조사 회사인 'International SOS‘의 매트휴 브래들리씨에 따르면 카라치는 범죄 발생률과 테러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반드시 가야되지 않으면 안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보안 컨설팅회사인 ’Kroll'의 그렉 볼스씨는 “특히 미국인들은 카라치에서 몸값을 노리는 납치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는 성폭행을 비롯, 납치, 카재킹, 강도 등 강력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식량 및 의약품 부족으로 도시 전체가 불안하다.

에콰도르의 키토 역시 관광객들을 겨냥한 강도, 소매치기, 납치 범죄 등이 성행하고 있으며 특히 호텔 객실의 절도 행각이 빈전하게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의 호치민 시티는 관광객들의 귀중품과 보석 등을 노리고 음식과 음료에 수면제를 타는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얀마의 양곤은 무슬림과 불교의 마찰로 인해 도시 분위기가 불안한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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