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월부터 가상화폐 광고 금지

2018-03-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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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이어 구글도

페이스북에 이어 최대 포털인 구글도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과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6월부터 가상화폐와 신규 가상화폐 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와 관련한 온라인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바이너리 옵션 등 위험한 파생 금융상품 광고도 금지한다.


현재 구글에서 ‘비트코인 구매(buy bitcoin)’와 ‘바이너리 옵션’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4개의 광고가 게시된다. 구글의 가상화폐 광고 중단은 ‘나쁜 광고’(bad ads) 연례 보고서 배포와 함께 이뤄졌다.

구글은 보고서에서 작년 웹사이트에서 32억 개의 광고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의 17억 개에서 폭증한 수준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월 말 바이너리 옵션과 ICO, 가상화폐 등 오도되고 기만적인 판촉 관행과 자주 연관되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가상화폐의 위험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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