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침체 때 혈압 더 올라

2018-03-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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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혈압과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UCLA 의대 테레사 시맨 교수 연구팀은 12일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8~2010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인들의 건강변화를 추적한 이 연구결과, 경기침체 때 사람들의 혈압과 혈당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영향을 받고 상승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트라우마로 타격을 받은 사람들의 건강악화 정도가 컸다.

일자리를 가장 걱정했을 65세 이전 조기퇴직자와 집값 폭락을 목격한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의 혈압과 혈당상승 폭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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