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구입시 생각해야 할 것들

2018-03-08 (목) 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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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시 생각해야 할 것들

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주택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 어떤 이익이 생기는지 생각해야 한다. 물론 주택 구입은 자신이나 가족의 안락한 보금자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다면 부동산 투자가 미래에 대한 가장 좋은 투자가 될 것이다.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부동산은 투자 가치가 높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다운페이먼트와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합하면 다른 것보다 더 큰 목돈이 필요하고 구입하고 난 후에도 페이먼트를 해야 하고, 주택가격이 내려갈 때의 손해도 생각해야 하지만, 그래도 긴 안목으로 본다면 부동산 구입은 가장 강한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그리고 융자를 받았다면 페이먼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와 재산세등에 대한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렌트 비용은 세금 공제 등 기타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기도 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렌트비 인상에 비하여 주택을 구입하면 보통 30년동안 고정되는 월 페이먼트는 주택소유주가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주택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 하거나 가족의 필요에 따라 증축을 할 수 있어 예산을 세워 맞추어 갈 수 있다.


무엇보다 주택을 소유하면 세금 혜택이나 월 페이먼트를 통해 저축을 하게 되는 효과도 크지만 가장 큰 장점은 가지고 있으면 저절로 가격이 올라 소유주의 재산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러면 먼저 내가 원하는 집을 사려면 적당한 가격은 얼마가 될지, 다운페이먼트는 얼마 할 수 있는지 결정해야 하므로 에이전트와 함께 집의 크기, 원하는 동네 등을 정해 가격을 알아본다.

그 후 개인적으로 넓은 마당이나 수영장, 전망등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여 구체적으로 집을 찾도록 한다. 이 때 미리 융자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융자 사전허가서(Pre-Approval letter)를 받아서 원하는 주택에 오퍼를 넣을 때 함께 제출한다.

특히 요즘은 융자가 까다로워 융자 에이전트에게 원하는 주택의 가격과 본인의 경제적인 정보를 미리 전달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한도액을 알아보고 바이어에게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안전하다.

한편 아직도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은 셀러스 마켓에서 바이어들이 원하는 주택에 오퍼를 넣을 때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쉽게 떠오르는 방법은 현금으로 집을 구매하는 것이다. 셀러쪽에서 보면 빨리 거래를 끝낼 수 있고 까다로운모게지융자과정도 피할 수 있으니 현금오퍼를 수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 즉 주택의 감정평가도 필요없고 은행등 대출기관의 확인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중간에 융자가 안되어 에스크로가 취소될 일도 없으니, 거래가 쉽게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면 현금이 충분하다면 대출없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그러나 일반적으로 주택을 구입 할 때 현금으로 구입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우선 현금으로 주택구입을 할만한 몫돈이 있어도 여윳돈이 항상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 산 집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돈이 더 들어갈 수도 있고, 응급 상황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기치 않은 일로 소득을 잃게 되면 적어도 몇 달 동안은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이 필요하니 어느 정도의 유동자산은 계속 유지해야한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모게지 융자만큼 이자율이 낮은 대출상품이 없으니 장기 저리이자로 융자를 받아 집을 사고 나머지 돈을 다른 곳에 더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즉, 융자를 받아서 집을 산 후에 재산을 늘리기 위해 다른 형태의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주식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안전하게 다른 부동산에 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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