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점 1,470점 … 2년연속 최고점수 기록
한인밀집지역인 뉴저지 버겐카운티 공립 고등학교들 중 버겐카운티 아카데미(이하 버겐 아카데미)의 평균 SAT 성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주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연례 고교 평가서에 따르면 2016~17학년도 SAT 시험에서 버겐아카데미 학생들의 수학점수는 748점, 영어(Reading) 점수 722점으로 평균점수가 전년과 동일한 1,470점으로 나타나면서 버겐카운티 49개 고교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해 올해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뉴저지주 전체 평균점수 1,103점(수학 552점, 영어 551점)보다 367점이나 높았다.
티터보로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고교는 전년대비 수학과 영어의 평균 점수가 각각 3점과 1점씩 다소 오르면서 1,334점(수학 678점, 영어 656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2위를 차지했다.
테너플라이 고교도 1,307점(수학 662점, 영어 645점)을 받았던 전년과 비교할 때 1,325점(수학 672점, 영어 653점)으로 평균점수가 오르면서 올해에도 버겐카운티 고교 중 3번째로 평균점수가 높았다.
이어 릿지우드 고교(1,272점)가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하며 4위에 올랐으며, 노던 밸리 리저널 데마레스트 고교(1,263점)는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노던 밸리 리저널 올드태판 고교(1,214점)으로 전년대비 두 단계 순위가 하락하면서 9위, 램지 고교(1,208점)는 10위로 집계됐다.
반면 포트리 고교는 전년 1,189점에서 1,177점으로 평균점수가 떨어지면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밖에도 레오니아 고교의 평균점수는 1,175점이었으며, 파라무스고교 1,141점, 릿지필드 메모리얼 고교 1,137점, 팰리세이즈팍 고교 1,100점, 잉글우드 드와이트 모로우 고교 1,052점으로 10위권 밖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전체에서는 미들섹스카운티 보캐셔널 & 테크니컬 고교가 1,50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SAT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지난 2016년부터 SAT시험의 필수였던 에세이를 선택사항으로 바꾸고 만점도 2,400점에서 1,600점으로 낮춰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