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성적부진 중·고교 13곳 폐교

2018-03-01 (목)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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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 최종확정…2,600명 재학생 인근학교로 전학

뉴욕시가 성적이 부진한 공립 중·고등학교 13곳에 대해 폐교 조치를 내렸다.

뉴욕시 교육위원회는 28일 공청회를 열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폐교 조치를 하기로 분류한 학교들 가운데 13개교에 대한 폐교를 확정했다.

뉴욕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학교로 분류됐던 학교 중 개선의 여지가 없는 중고교 19곳을 폐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폐교가 결정된 학교는 브롱스의 펠리사 린콘 가우티어 인스티튜트, 뉴 익스플로러스 고교 오반 사이언스 아카데미, PS92, 어반 어셈블리 스쿨 포 와일드라이프 컨설베이션, 어반 사이언스 아카데미, 브루클린의 PS25, 맨하탄의 아카데미 포 소셜액션, 하이스쿨 포 헬스 커리어스 앤드 사이언스, 카파, PS50, 퀸즈의 파라커웨이 소재 MS53 브라이언 피콜로, PS42 등 13개교로 재학생만 2,600명에 달한다.

폐교가 결정된 학교의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옮기게 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학업 성취도가 부족한 학교들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를 실시하며 이들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끝내 폐쇄하게 됐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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