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인근 고교서 ACT 답안지 운송 중 사라져

2018-03-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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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ACT 시험의 답안지 수백개가 운송 도중 사라지는 바람에 해당 학생들이 재시험을 치러야 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CBS 방송은 지난 1월 애틀랜타 인근 캅 카운티의 라시터 고등학교에서 ACT 시험을 본 학생들의 답안지 220개가 페덱스를 통한 운송 도중 분실돼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당시 두 묶음으로 포장돼 페덱스를 통해 아이오와 시티에 있는 ACT 본부에 보내진 답안지 박스가 사라져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 학생들은 ACT 시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24일 재시험을 치렀다. 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학생들에게는 끔찍하고 매우 불행한 일”이라면서 “그 동안 답안지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나중에라도 최초의 답안지가 발견되고 그 점수가 재시험 점수보다 높을 경우에는 최초의 점수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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