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카운티 렌트 부담률, 샌프란시스코보다 높아
치솟는 주택 임대가격으로 인해 샌디에고 지역 사업주들이 신규 노동자를 모집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부동산 전문조사업체인 런던 그룹 리얼티 어드바이저스(LGRA, London Group Realty Advisors)에 따르면 부동산 구입 및 임대가격이 높기로 악명(?)이 높은 샌프란시스코 주민들보다 샌디에고 주민들이 더 높은 금액을 부담하고 있다
LGRA는 샌프란시스코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주민들이 부담하고 있는 임대료는 소득의 29~25%까지 올라갔다.
샌디에고 주민들의 임대료 부담은 소득의 35.24%를 지출하고 있어 샌프란시스코보다 높다. <도표 참조>
LGRA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샌디에고 지역은 오는 2050년까지 46만462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주택 공급은 크게 부족하다.
샌디에고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BW 리서치 파트너십의 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로 인해 고용주들이 신규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에 의하면 주택임대료에 소득의 30% 이상을 부담할 경우 식량과 소비재 같은 물건을 구입하는 데 지출할 여력이 어렵게 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악화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한다.
샌디에고 대학의 엘런 진 경제학자는 “임대료를 낸 후에 남은 금액만 측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정책 결정자들이 고소득 주민들과 비교할 때 신중해야 한다”며 “이들만을 놓고 보았을 때 지역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샌타바바라 카운티(48.5%)로 샌디에고 카운티보다 13.2%포인트나 높았다.
그러나 주민소득이 낮은 임페리얼 카운티의 임대자들의 부담은 이보다 훨씬 높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14년도와 비교할 때 연 평균 소득(2만4,590달러)에 비해 임대료 지출액수는 2만2,590달러에 달했다.
현재 카운티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은 3.7%로 지난 해에 비해 0.3% 하락했다.
이는 갈수록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임대료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고 지역의 아파트 수요는 인구가 평균 12.9% 상승할 것으로 가정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추가로 약 73,00개의 신규 아파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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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