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회장 선거 또 잡음
2018-02-22 (목) 12:00:00
손혜주 기자
▶ “선거 절차 불투명” 주장에
▶ 현 회장단 “전혀 문제없어”

21일 최만규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 등 재향군인회 일부 인사들이 회장 선거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위재국)가 오는 23일 16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 후보 및 대의원 선정 과정과 관련해 잡음이 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손민수 전 예비역 영관장교연합회 회장과 김재권 전 LA 한인회 이사장이 회장 후보로 출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중 손민수 후보가 21일 LA 한인타운에서 재향군인회 일부 원로 인사들과 모임을 갖고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절차를 불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는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한 간선제로 진행되는데, 대의원 리스트 선정이 투명하지 못하게 진행됐고, 그동안 재향군인회 행사에 잘 나오지 않은 회장 후보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위재국 현 회장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 회장은 “김재권 후보는 2016년 10월15일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의원 선정 기준도 모두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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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