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이 효자네”

2018-02-19 (월) 12:00:00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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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랜드 지역, 2012년 물류센터 들어선 후

▶ 일자리 29만개 생기고 경제 활성화 뚜렷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 아마존이 있다고 최근 한 경제전문가가 분석했다.

‘인랜드 엠파이어 파트너십’사의 경제전문가 존 하우징은 아마존사의 경제분야 수석 분석가인 알렉세이 알렉산드로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 아마존이 들어선 후로 경제적 변화에 대해 분석했다.

이 인터뷰에서 알렉세이 알렉산드로프 경제 분석가는 지난 2012년 아마존은 샌 버나디노 내에 e커머스 전용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창고 및 배송 센터를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일대 이러한 창고 및 물류센터 10개를 보유중이며 올해 리버사이드와 이스트배일 지역에도 2개를 추가로 문을 연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 문류 센터가 들어선 후 2012-2017 인랜드 엠파이어 내에는 총 28만9,091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주 내 주요 도시들 중 LA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심지어 샌프란시시코-샌 마테오 혹은 실리콘 밸리 지역보다도 높았다.

이와 아울러 그는 아마존사의 인랜드 엠파이어 진출은 경제적인 면에서 크게 두 가지 영향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2012-2016년간 아마존사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임금, 물자, 유틸리티, 시설비용, 보안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20억 달러를 육박했으며 이 중 절반이 노동자 임금으로 지급하는 등 어마어마한 액수의 직접 지출(Direct spending)이 발생했다.

그는 또 아마존으로부터 임금을 받은 근로자 및 공급업자들이 생활비를 지출하게 됨에 따라 자연스레 지역 경제 발전에 다른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 경제 분석의 2012-2016년 인랜드 지역 통계를 살펴보면 아마존사의 직접 지출 중 상당액이 지역 내 헤어 살롱, 음식점, 식료품점 등 상업 지구에 쓰였다.

가주 노동 고용부에 따르면 이 중 유통업계의 신규 일자리 수는 총 5만2,767개로 전체의 약 20% 수준이다. 5만2,767개의 일자리 중 아마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잡아 1만6,000여건으로 약 30%에 달해 지역 유통업계 신규 일자리 창출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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